매출 6292억원으로 전년비 3.7% ↑자회사 호실적 영향배당금 총액 약 68억원 … 8월14일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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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39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7% 늘어난 629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091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0.5% 늘었다.

    자회사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도 2분기 매출이 9.6% 늘어난 987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매출 377억원을 올렸다.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의약품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원을 거뒀다.

    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 후 자체 성장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사로서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의료기기, 식품, 건강기능식품,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경쟁력있는 사업 부문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온라인팜은 HMP몰 중심의 의약품 온라인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음료 및 기능성 화장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분기배당으로 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8억원으로 오는 8월14일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앞으로 시장 및 주주와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중간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신약성과 창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본질적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