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밀원식물 정원 조성"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 모범 사례 될 것"
  • ▲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에 나선 효성첨단소재,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의 모습. ⓒ효성첨단소재
    ▲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에 나선 효성첨단소재,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의 모습. ⓒ효성첨단소재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 보호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멸종위기종 식물로 정원을 조성해 꿀벌의 먹이를 늘린 만큼,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효성첨단소재 측의 설명이다.

    효성첨단소재는 향후 조성된 정원을 활용해 퍼머컬처(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조성한 서천물버들생태학습원에 밀원생태정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학습프로그램 및 생태관광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관리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