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내정자 "알파고 이후 AI에 꾸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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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 출신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가 AI(인공지능) 강연’을 펼친다.보험연수원은 하 내정자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에서 ‘AI 시대 한국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고 밝혔다.하 원장은 "지난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 AI에 꾸준한 고민과 관심을 투입한 덕에 얻은 성과"라며 "보험연수원을 AI시대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키우겠다는 것도 그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비전"이라고 전했다.보험연수원은 지난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 내정자를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내정자는 오는 26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 승인과 이달 말로 예정된 보험연수원 회원총회를 거쳐 다음달 중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하 내정자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병두 보험연수원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만료됐으나 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민 원장이 최근까지 원장직을 맡아왔다.1968년생인 하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