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내정자 "알파고 이후 AI에 꾸준한 관심
  • ▲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보험연수원
    ▲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보험연수원
    3선 의원 출신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가 AI(인공지능) 강연’을 펼친다.

    보험연수원은 하 내정자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에서 ‘AI 시대 한국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지난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 AI에 꾸준한 고민과 관심을 투입한 덕에 얻은 성과"라며 "보험연수원을 AI시대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키우겠다는 것도 그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비전"이라고 전했다.

    보험연수원은 지난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 내정자를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내정자는 오는 26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 승인과 이달 말로 예정된 보험연수원 회원총회를 거쳐 다음달 중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하 내정자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병두 보험연수원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만료됐으나 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민 원장이 최근까지 원장직을 맡아왔다.

    1968년생인 하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