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준으론 영업이익 2.5조… 요금인상 덕연속 흑자에도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
  • ▲ 2024년 상반기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한국전력공사
    ▲ 2024년 상반기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한국전력공사
    올해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4~6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250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 결과(잠정치) 매출액 20조4737억원, 영업이익 1조2503억원, 당기순이익은 1144억원이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19조223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1~6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3조7664억원, 영업비용은 41조216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30.2% 오른 2조549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0조9996억원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요금 조정 등으로 2조5499억원 늘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4497억원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 차례의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작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966억원으로 10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고 4분기에 1조88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1분기에 1조2993억원, 2분기에 1조2503억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으나 지난해 잇단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해 판매 수익은 8.0% 증가한 41조7056억원을 기록했다.

    연료비·전력구입비의 경우 자회사 연료비는 4조2154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3조9161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 및 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2.1% 줄었지만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3.8% 증가했다. 

    유연탄은 톤(t)당 35.4% 감소한 131.0달러, 액화천연가스(LNG)는 27.4% 감소한 115만 870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은 키로와트시(㎾h)당 128.8원으로 전년보다 34.6% 하락했다. 

    한전이 지출한 연료비는 10조9164억원, 전력 구입비는 17조172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