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개입없이 적극 소통
  • ▲ 12일 삼성전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봉수 피플팀장(부사장, 앞줄 왼쪽 세번째)와 신훈식 존중노종조합지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기
    ▲ 12일 삼성전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봉수 피플팀장(부사장, 앞줄 왼쪽 세번째)와 신훈식 존중노종조합지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기
    삼성전기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잡음없이 마쳤다. 

    삼성전기는 전날인 1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박봉수 피플팀장 부사장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 간 합의한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3.0%에 성과 인상률 2.1%를 더한 5.1%로, 전년 4.1% 대비 1.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기 노사는 3월부터 협상을 시작, 총 16차례의 교섭을 거쳐 임금 및 단체협약안을 도출했고 1체결식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삼성전기 노사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교섭을 진행해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등의 제 3자 개입 없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이뤄내며 노사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기 노조는 올해 1월 25일 공식출범했다. 1973년 회사 창립 이래 최초 노조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은 “체결식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지부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함께 상생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