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째 오름세…재건축단지 0.03% 올라전세시장 1년째 불장…"고점회복 빨라져"
  • ▲ 서울 매매가 변동률. ⓒ부동산R114
    ▲ 서울 매매가 변동률.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연속 상승한 가운데 동대문·중랑구 등 비강남권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02% 올랐다. 재건축이 0.03%, 일반아파트가 0.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비강남권으로 본격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치구별로 △동대문구 0.09% △중랑구 0.07% △동작구 0.05% △양천구 0.03% △마포구 0.03% △강서구 0.0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광교 0.08% △동탄 0.06% △분당 0.01% 등 경기 동남권에 위치한 2기신도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인천은 △화성시 0.10% △수원시 0.07% △안양시 0.02% △인천 0.01% 순으로 높았다.

    전세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이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직전주와 같은 0.02%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2% 각각 올랐다.

    서울 전세가격은 △동대문구 0.10% △송파구 0.06% △양천구 0.05% △은평구 0.04% △마포구 0.04% △동작구 0.04% 등에서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광교 0.06% △동탄 0.06% △분당 0.01% 순으로 높았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화성시 0.14% △수원시 0.14% △평택시 0.08% △안산시 0.0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매수세가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으로 확산중"이라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고점 회복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