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LTE 품질 미흡 지역 15개소는 모두 개선KT 2곳, SKTㆍLG유플러스 각각 1곳 품질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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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지하철과 고속도로 4곳에서 여전히 5세대(5G) 서비스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80곳 가운데 LTE를 제외한 5G 4개소가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전송 속도가 느린 품질 미흡 지역·구간에서 SK텔레콤과 KT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다. 반면, LG유플러스는 KTX 경부선 광명-오송 구간에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G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시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모두 개선한 반면, SK텔레콤은 KTX 중앙선에서, KT는 KTX 중부내륙선, 부산가톨릭대학교 두 곳에서 접속 미흡이 여전했다.

    이들 접속 미흡 지역의 접속 가능 비율은 90% 이하로 나타났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TE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지만 5G 서비스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어 통신사업자가 지속해 품질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품질 미흡 지역 및 5G 접속 미흡 시설은 KT 42곳, LGU+ 34곳, SK텔레콤 31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재점검 결과 개선된 지역·시설 수는 KT 40개(95%), LGU+ 33개(97%), SKT 30개(97%)였다.

    지난해 LTE 서비스의 품질 미흡 지역은 SK텔레콤 4곳, KT 5곳, LGU+ 6곳이다. 현재는 15개곳 모두 품질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