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애로사항 청취·정부 정책 소개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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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찾아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신영시장은 상인 라이브방송 진행과 온라인몰 입점, 가상현실(VR) 지도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는 전통시장이다. 서울시 전통시장 제1호 플래그십 스토어인 '뉴제로마켓'을 구축하고, '담아'라는 자체 상표를 통해 특산물을 판매한다. 수익 일부는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자생 노력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방 실장은 김동용 상인회장으로부터 시장 현황을 설명 듣고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시장 내 청과, 건어물, 육류, 떡, 김치 등 여러 점포를 둘러보고 추석 성수품 준비·판매 상황과 체감물가를 확인했다.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15일) 부스를 찾아 진행 상황을 살피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물품도 구매했다. 환급행사는 구매금액이 3만4000~6만7000원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각각 환급한다.방 실장은 "정부는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가 합심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상인분들께 힘이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신영시장에서 산 전통한과, 과일, 떡 등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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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이후 안정적인 하향 흐름을 보이다 7월(2.6%) 들어 상승 폭이 다시 커졌지만, 지난달 2.0%로 내려온 상태다. 농산물과 석유류가 안정 흐름을 보인 게 주된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