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항체신약 후보물질 17종 보유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 보유
  • ▲ 한태동 앱티스 대표(왼쪽)와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 한태동 앱티스 대표(왼쪽)와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IDC)는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체에 강점이 있는 IDC와 ADC 개발에 필요한 링커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IDC는 신규 ADC 후보물질 'IDC441'을 포함한 2종의 항체를 이용한 ADC 공동연구를 연내 시작할 계획이다.

    첫 번째 항체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PoC(개념검증)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ADC로 확장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으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IDC는 풍부한 R&D 인력을 기반으로 17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ADC 개발에 가장 필수적인 항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앱티스는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인 '앱클릭'을 개발해 항체 변형 없이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적용할 수 있다. 

    강태흥 IDC 신약개발본부장은 "임상시험이 순항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을 포함해 IDC는 개발항체의 스크리닝 단계부터 항체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고 있다"며 "특히 타깃 발굴을 포함해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생산까지 전주기 역량을 갖춘 IDC에게 ADC 기술은 새로운 항암신약 개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한 IDC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항암 ADC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