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항체신약 후보물질 17종 보유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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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IDC)는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체에 강점이 있는 IDC와 ADC 개발에 필요한 링커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IDC는 신규 ADC 후보물질 'IDC441'을 포함한 2종의 항체를 이용한 ADC 공동연구를 연내 시작할 계획이다.첫 번째 항체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PoC(개념검증)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ADC로 확장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으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IDC는 풍부한 R&D 인력을 기반으로 17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ADC 개발에 가장 필수적인 항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앱티스는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인 '앱클릭'을 개발해 항체 변형 없이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적용할 수 있다.강태흥 IDC 신약개발본부장은 "임상시험이 순항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을 포함해 IDC는 개발항체의 스크리닝 단계부터 항체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고 있다"며 "특히 타깃 발굴을 포함해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생산까지 전주기 역량을 갖춘 IDC에게 ADC 기술은 새로운 항암신약 개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한 IDC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항암 ADC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