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확보에 도움모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시밀러·항체신약 생산에도 도움10~12일 '2024 태국·동남아시아 의약품 박람회 참가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활용할 '항체 집단의 제조 방법'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한국 외 미국와 유럽, 일본에서도 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특허를 활용하면 고품질 항체 집단을 제조하고 세포의 배양 조건을 정교하게 조절해 항체의 생산성, 품질 등을 개선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즉 항체를 발현시키는 재조합 세포 배양 시, 배양 온도와 pH 차이 등에 따른 항체 발현 정도를 확인해 우수한 고품질의 항체 집단을 생산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보유한 다양한 공정특허기술을 활용하면 모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특허 취득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고품질의 항체 제조방법에 대한 그룹 내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모회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주와 미국 생물보안법에 대비한 계약 협의들이 이뤄지고 있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태국·동남아시아 의약품 박람회(CPhI SEA 2024)'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CDMO 인프라가 거의 없는 신규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새로운 타깃이 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침투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EU와 함께 한국의 5대 시장 중 하나로 동남아 주요 6개 국가의 제약바이오 시장규모는 200억달러(26조원)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