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aT센터 그랜드홀서 노인의 날 기념식이기일 복지차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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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기일 복지부 1차관과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320여 명이 참석했다.이 차관은 "내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7.2% 늘린 27조5000억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은 110만개까지 확대하겠다"며 "기초연금도 34만4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건강·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은 고령자 2658명을 대표해 허정례, 조용구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 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이 차관이 전달했다.또 우리 사회에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서병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전국 최초 치매 노인 단기보호소 설치 운영 등 약 30년간 노인복지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국민포장을 수상한 박노숙 목동어르신복지관 관장은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 방식을 개편하는 등 노인 복지 발전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이 차관은 "복지부는 노인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