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감소…"집합건물, 단일건물로 신고돼"오피스빌딩거래, 전월比 2건 증가…공실률 2.4%
  • ▲ 서울 오피스텔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오피스텔 전경. ⓒ뉴데일리DB
    지난 8월 서울 사무실 거래금액이 1조원에 육박해 3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이 11일 발표한 '8월 서울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한달간 발생한 사무실(집합) 거래는 128건이다. 전월 156건대비 17.9%, 전년동기 131건대비 2.3%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9547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6월 1조2207억원 이후 38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월 4587억원대비 108.1%, 전년동기 5304억원대비 80% 늘었다.

    거래량이 줄었지만 금액은 오른 이유는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장교빌딩 제외)이 집합건물임에도 단일거래 8080억원으로 신고됐기 때문이라고 부동산플래닛은 분석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송센터빌딩 9개 사무실이 총 930억원에 팔린 것도 영향을 줬다.

    오피스빌딩 거래는 총 8건으로 전월대비 2건, 작년동기대비 1건 늘었다.

    거래금액은 4931억원이다. 전월대비 26% 감소했고 작년동기대비 58.7% 늘었다.

    강남구 삼성동 영보빌딩이 2260억원에 거래돼 최고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동작구 사당동 쌍립빌딩이 104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7월 2.34%보다 0.03%p 오른 2.37%다.

    권역별로 보면 종로·중구가 전달대비 0.05%p 감소한 2.57% 공실률을 기록했다. 영등포·마포구는 1.81%를 유지했고 강남·서초구는 0.13%p 오른 2.38%였다.

    오피스빌딩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은 평균 19만8248원이다. 전달 19만8261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