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21일 2025학년도 입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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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가 창업대학원을 신설하고, 다음 달 4~21일 내년도 전기 입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한양대는 이공계 중심의 실용 학풍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 창업자와 벤처인증기업, 7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을 배출하며 'CEO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창업대학원은 학부 창업 융합 전공과 함께 '혁신 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수대학원으로 운영된다.창업대학원은 그동안 배출한 1400여 개의 학생 창업기업과 창업지원 수혜기업은 물론 국내 우수 기술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입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5학기 동안 집중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기술사업화 능력과 경영 실무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교수진은 코스닥, 나스닥 상장 CEO 등 현직 전문가와 예비 유니콘 창업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학대학원, 인공지능(AI), 의생명공학, 기술경영 등 다양한 산업특화 대학원과 연계해 기술 분야에 맞춤형 창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입학생은 동문 선배 벤처기업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혁신창업가 육성기금을 통해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실리콘밸리 동문 스타트업 멘토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또한 한양대가 주관대학인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사업화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입학생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인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우선으로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한양대는 그동안 창업교육은 물론 창업기업 발굴·육성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 왔다"며 "신설 창업대학원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창업거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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