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월평균 여성 임금근로자 1015만명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 ▲ 지난달 1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4 달고나(달콤한 고졸 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을 준비중인 여학생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지난달 1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4 달고나(달콤한 고졸 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을 준비중인 여학생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급여나 일당을 받고 일하는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여성이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다. 여성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1~8월 월평균 여성 임금근로자는 1015만2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로, 해당 취업자가 1000만명을 웃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는 처음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3년과 비교하면 약 17.7배에 달한다.

    올해 전체 임금근로자 2202만7000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1%로, 집계 이후 가장 높았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1.2% 수준으로 관련 수치가 있는 36개 회원국 중 1위다. OECD 회원국 평균(11.4%)의 2.7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