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헌 교수, 국내 자생 거대 홍조류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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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지난 2일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4개국이 참여하고 미 국립과학재단(NFS)이 주도하는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연구 분야는 '생물 다양성 활용'과 '바이오파운드리'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 경제 해조류 센터, 생분해성 플라스틱·첨단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등이다.고려대는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김경헌 교수의 '글로벌 센터:국제 생물경제 거대조류 센터'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앞으로 국내 자생 홍조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양식 기술,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속형 바이오경제 구축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등 총 7개국의 해외 공동 연구 네트워크(IBMC)와 협력해 세계 거대조류의 생물 다양성, 배양과 양식 연구,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생산 등 글로벌 바이오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고려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오는 2029년 9월까지 총 50억 원을 지원받는다.김경헌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고려대가 기후 변화와 생태계 훼손 위기의 해결책 발굴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우수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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