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와 자연스런 발색으로 전통과 현대 융합오는 27일까지 총 40여 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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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예술적 탐구로 주목받는 박동윤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오는 27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정서를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표현한 40여 점을 선보인다. 오는 18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박동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후 3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430여 회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미학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해 새로운 형태의 시각 예술을 선보여왔다. 고대 건축물, 사찰의 돌계단, 저고리의 옷고름과 같은 전통적 이미지를 추상적이고 간결한 형태로 재구성한 후 전통 한지의 반투명성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활용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다. 입체적 부조 기법을 통해 평면을 넘어서는 깊이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한국의 자연과 정서, 현대 도시의 역동성을 한지라는 전통적 재료로 표현한 입체적인 형상들은 관객의 위치와 시각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며 작품의 역동성을 극대화한다"면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 정서와 철학이 어우러진 예술적 탐구의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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