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구 박사과정생, 폐기물인 리그닌 활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복합소재 개발함민정 석·박사과정생, 액정 고분자의 광기계적 점프를 위한 제어 기술 개발
  • ▲ 왼쪽부터 이서구 박사과정생, 함민정 석·박사통합과정생, 위정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한양대
    ▲ 왼쪽부터 이서구 박사과정생, 함민정 석·박사통합과정생, 위정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한양대
    한양대학교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2024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와 우수 논문 발표상을 받았다.

    19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서구 박사과정생과 함민정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 부문 최우수 논문 발표상과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논문 발표상을 각각 받으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서구 학생은 '리그닌이 포함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복합재의 구조 및 특성 중심 검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바이오매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리그닌을 활용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의 복합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였다. 특히 리그닌의 화학적 구조와 TPU와의 혼화성을 분석해 최적의 리그닌 종류와 함량을 규명해 주목을 받았다.

    함민정 학생은 '액정 폴리머의 다양한 광기계적 점프를 위한 기계적 강성의 광화학적 패터닝'이라는 연구를 통해 액정 고분자의 분자 배향을 조정해 외부 자극 없이도 점프의 높이, 방향 등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계적 강도를 선택적으로 패터닝해 액추에이터의 움직임을 다양화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위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보아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한양대 첨단소재연구실이 고분자 연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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