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존' 기부이벤트로 300만원 상당 휠체어 기부… 나눔·동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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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골프 대회에 접목했다고 21일 밝혔다.상상인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공식 골프 대회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는 한국경제TV와 공동 주최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주관했다. 대회 우승자로는 박보겸 선수(26)가 이름을 올렸다.상상인그룹은 프로암과 본 대회에서 '상상인 존' 기부 이벤트를 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알려 골프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상상인그룹은 경기장 내 4번 홀 지점에 지름 15m의 원으로 구성된 '상상인 존'을 만들었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티샷이 해당 지점에 떨어지면 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프로암 경기에선 티샷 달성자의 이름으로 본 대회에선 상상인그룹의 이름으로 휠체어를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벤트 결과 상상인그룹은 프로암 대회(10대)를 포함해 총 72대의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기부하게 됐다.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KLPGA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라는 스포츠의 재미를 선사한 동시에 휠체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나눔과 동행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