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후 반납 휠체어 새단장지속가능 사회공헌 아이디어로 환경도 지킨다
  • ▲ (사진 왼쪽부터) 권성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연구실장, 이승제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 박원진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 권현우 상상인그룹 과장이 휠체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상인그룹
    ▲ (사진 왼쪽부터) 권성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연구실장, 이승제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 박원진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 권현우 상상인그룹 과장이 휠체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이 사용하지 않는 휠체어 25대를 손질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유휴 휠체어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상상인그룹이 지원한 휠체어가 아동·청소년의 신체적 성장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못할 경우 휠체어를 반납 받아 수리와 세척을 거쳐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활동이다.

    유휴 휠체어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행복한동행',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증진하는 한편 사용하지 않는 휠체어를 재사용해 환경에도 기여하게 됐다는 평가다.

    상상인그룹은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3750여 명이다.

    상상인그룹은 새단장한 휠체어 25대 가운데 5대 씩을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주간이용시설협회에 각각 전달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인 양지의 집과 엘리엘동산에는 각각 4대씩, 개인에 7대를 전달했다.

    상상인그룹은 앞으로도 매년 일정 수량의 휠체어들이 반납될 것으로 예상해 사용 가능한 휠체어를 수리해 필요한 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유휴 휠체어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장애 아동·청소년의 이동권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더해 자원 재사용이라는 환경 보호의 의미가 더해져 뜻깊다"며 "다회용품 사용 장려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 추진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