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문단의 발전양상 고찰윤재환 소장은 "노론·소론·북인 계열도 살펴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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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가 지난 25일 죽전캠퍼스 인문관 209호에서 '조선 후기 근기 남인(南人) 시문학의 논리와 양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남인은 조선 후기 붕당정치 당파 중 하나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후기 서울·경기와 인근 지역에 살던 남인 작가들이 문학과 시에 있어 어떤 관점을 지녔는지 심층 조명했다.정우봉 고려대 교수의 '근기 남인 시단의 미학적 지향과 실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1부 세션에선 △채지수 단국대 연구교수와 김동준 이화여대 교수가 '근기 남인의 문학론에 대한 종합적 고찰' △박희인 단국대 연구교수와 이국진 강원대 교수가 '근기 남인 시론에 나타난 계승과 변화' △유진희 단국대 연구교수와 백진우 서강대 교수가 '근기 남인 시문학 창작의 실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2부 세션에선 △박난아 단국대 연구원과 이현일 성균관대 교수가 '근기 남인 고시 창작의 양상' △이황진 단국대 교수와 맹영일 단국대 초빙교수가 '역대 세시기속시 창작에서 근기 남인의 위상' △김묘정 HK교수와 백승호 국민대 교수가 '남인 계열 문인의 사회시 창작의 실제적 양상 고찰'을 주제로 발표·토론을 이어갔다.윤재환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기 남인의 문학관과 창작 양상을 재검토해 기존의 연구 결과가 실상에 부합하는지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노론·소론·북인 계열 문인들의 한시로 논의 주제를 확장해 조선 후기 문단의 발전 양상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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