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으로 美 대외협력 담당미국 방산 사업 진출 지원 강화
  • ▲ 제이슨 박은 미 육군 대위로 전역 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한화
    ▲ 제이슨 박은 미 육군 대위로 전역 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한화
    한화가 미국과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참전 장교 출신 한인 2세 제이슨 박(한국명 박제선) 전 미 버지니아주(州) 보훈부 부장관을 대외협력 시니어 디렉터로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디렉터는 미 국방부 및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외협력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그는 미 육군 보병2사단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 2012년 도보 순찰 도중 탈레반이 설치한 급조폭발물(IED)이 폭발해 부상을 입어 퍼플하트 훈장 수여 후 미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전역 이후 조지타운 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보잉의 보훈 총괄, 버지니아주 보훈국방부 부장관으로 재직했다. 버지니아주 보훈국방부 부장관 시절에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국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등 한·미 국방 협력에 힘썼다.

    박 디렉터는 “정부 기관 및 방산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미 방산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한·미 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제이슨 박이 양국 국방 협력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