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30일 정기인사, 임원들 인사 결과 통보 중정용진 회장 취임 후 첫 인사… 정유경 총괄사장 승진도 관전포인트정비된 KPI, 성과급 체계 등 첫 반영될 전망
  •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신세계그룹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오는 30일 2025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 보다 한달 이상 늦춰졌지만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10월 정기인사를 실시하던 관행을 돌아보면 정상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후 첫 인사라는 점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점쳐볼 수 있을리라는 전망이 많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정기인사를 단행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부터 개별 임원에게 통보를 전달하는 중이다. 통상 임원 통보는 인사 단행 하루 전에 이뤄진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 취임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정 회장은 '신상필벌', '쇄신' 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한 KPI(핵심성과지표) 정비도 이뤄졌고 성과급 체계도 정교하게 개편됐다. 이번 정기인사는 이들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더불어 정 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승진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정 회장이 지난 3월 부회장에서 승진으로 승진한만큼 정 총괄사장 역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승진이 이뤄지리라는 관측이 꾸준히 있어왔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측에서는 “정기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