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30일 정기인사, 임원들 인사 결과 통보 중정용진 회장 취임 후 첫 인사… 정유경 총괄사장 승진도 관전포인트정비된 KPI, 성과급 체계 등 첫 반영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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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오는 30일 2025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 보다 한달 이상 늦춰졌지만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10월 정기인사를 실시하던 관행을 돌아보면 정상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후 첫 인사라는 점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점쳐볼 수 있을리라는 전망이 많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정기인사를 단행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부터 개별 임원에게 통보를 전달하는 중이다. 통상 임원 통보는 인사 단행 하루 전에 이뤄진다.이번 인사는 정 회장 취임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정 회장은 '신상필벌', '쇄신' 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한 KPI(핵심성과지표) 정비도 이뤄졌고 성과급 체계도 정교하게 개편됐다. 이번 정기인사는 이들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자리이기도 하다.더불어 정 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승진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정 회장이 지난 3월 부회장에서 승진으로 승진한만큼 정 총괄사장 역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승진이 이뤄지리라는 관측이 꾸준히 있어왔다.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측에서는 “정기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