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구 실태 …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등 점검
  • ▲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1월19일 설 명절 연후 여객선 및 터미널 안전관리 현황 점검을 위해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덕적도 행 여객선 조타실에서 선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1월19일 설 명절 연후 여객선 및 터미널 안전관리 현황 점검을 위해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덕적도 행 여객선 조타실에서 선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겨울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 대비해 △여객선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설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그밖에 선박의 각종 설비관리 상태 등 기본적인 점검 사항과 함께 차량 구역에 여객이 머물러 있는지, 차량을 안전하게 싣고 올바르게 고정하고 있는지 등의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중 확인한 여객선의 안전위해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12월 1일 전까지 보완해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객선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앞서 빈틈없이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겨울철 여객선 안전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