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톱라인 데이터 도출 기대동물실험에서 염증·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
  • 동아에스티의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뉴로보)가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파트1·파트2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파트1과 파트2에는 총 95명의 MASH 환자가 참여했다.

    파트1은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파트2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뉴로보는 올해 말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 톱라인 데이터를 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합성신약 후보물질이다. 동물실험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다.

    김형헌 뉴로보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의 마지막 환자 투약이 완료되며 톱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