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서 노란우산 가입 가능
  • ▲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오른쪽)와 중소기업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왼쪽)이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오른쪽)와 중소기업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왼쪽)이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에서도 노란우산 가입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노령 등의 위협에 대비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을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로, 현재 재적가입자는 177만명에 달한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자는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연 복리이자, 지자체 희망장려금 최대 3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내년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60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내수경기 악화로 인해 폐업이 급증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노란우산이라는 사회안전망 속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노란우산과 카카오뱅크가 함께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에 가입해 사회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기를 바라고, 792만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노란우산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 혁신적인 금융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노란우산에 가입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