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50.63% 상승…“소전력 시장 캐시카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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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 전송 솔루션 기업 위츠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5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츠는 오전 9시 35분 기준 공모가(6400원)보다 50.63% 오른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081만주, 1578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위츠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060개사가 참여해 997.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5300~6400원)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2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269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장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츠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 소전력 시장의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며 “또한 스마트가전의 무선 전력 전송 기술 표준(Ki) 시험 인증이 공개 예정인데, 위츠는 로봇청소기, 서빙 로봇 등의 무선 충전 개발은 물론 다양한 스마트 가전용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