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삼쩜삼과 손잡고 ‘N잡러’ 돕는다… "설계사로 추가소득 창출"

롯데손해보험이 세무 플랫폼 기업 삼쩜삼과 개인사업자·프리랜서 등이 보험 설계사 자격을 취득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은 ‘세무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사업자·프리랜서 등이 소득세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는 2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롯데손보는 삼쩜삼의 주요 고객층이 N잡에 관심이 많은 개인사업자·프리랜서인 점에 주목해 이들이 보험 설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며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추진했다. 

지난 11일 협약 체결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삼쩜삼 이용자 중 300명 이상이 롯데손보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했다.

삼쩜삼 이용자가 설계사 자격을 취득하며 원더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며 별도의 출근 없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롯데손보는 설계사 자격 취득을 돕기 위해 원더 앱 내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롯데손보는 N잡을 원하는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를 보험 설계사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B2B 협력을 이어왔다. 앞서 데이터 라벨링 기업 ‘크라우드웍스’, 스피치 교육기관 ‘봄온아카데미’와도 업무제휴를 맺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휴 기업과 인프라를 공유해 영업 채널의 핵심인 설계사 규모를 늘리고 협업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B2B 협력에 공을 들여왔다”며 “특히 삼쩜삼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프리랜서가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