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사장, 파생상품 사고 관련 사임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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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사고 관련해 사임 의사를 밝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의 후임으로 이선훈 부사장이 추천됐다.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진 후보 추천위원회(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보에 이선훈 부사장을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1968년생인 이 부사장은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대치센트레빌지점장, 광화문지점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추진부서장, 호남충정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등을 지냈다.이 부사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영업과 재무, 기획 등 다수의 부서 직원들로 구성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왔다.회사는 앞서 지난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부서에서 발생한 1300억 원대 손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상태 사장 직속의 비상대책반을 공식 가동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