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집밥 수요 반영 간편식·조미식품 물량 확대 홈플러스, 한우부터 주류까지'실속·고급' 아우르게 구성 이마트, 수요 높은 가성비 상품 구색 확대
  • ▲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롯데마트·슈퍼
    ▲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롯데마트·슈퍼
    대형마트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를 예약판매에 나선다. 올해는 고물가 속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면서 중저가, 프리미엄까지 다양하게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예약판매를 한다.

    롯데마트에선 실속형부터 이색·고급 선물세트까지 800여개 품목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과일·축산·수산 선물세트 외에 집밥 수요를 반영한 간편식·조미식품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 설 대비 20%가량 늘렸다.

    주류에선 고급 상품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한정판 위스키를 다수 구비했다.

    롯데슈퍼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실속 선물세트의 구색을 강화했다.

    인삼, 버섯, 곶감, 견과 등의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사과, 배, 천혜향 등의 과일 선물세트도 5만원 미만에 내놨다.

    예약 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1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해당 금액만큼의 할인 혜택을 준다.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도 오프라인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예약 판매가 이제 보편적인 명절 선물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 설에도 고객 취향과 수요에 따라 폭넓은 상품군을 갖춘 만큼 고객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홈플러스
    ▲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홈플러스
    홈플러스도 이달 1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실속형 상품부터 고급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세트 상품군을 확대해 선보인다. 

    20대부터 70대까지 전연령층에서 선호하는 한우와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가성비 좋은 2만~6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했으며, 중·고가인 6만~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고객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냉장 세트',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 등이 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유명산지 과일 등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수산 선물세트 역시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굴비·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

    이 밖에 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역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이마트도 이달 13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 시대 수요 높은 가성비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중저가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