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공사비 881만원…가구당 7200만원 절감사업비 전액 책임조달…공기 8개월 단축 약속
  • ▲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현대건설
    ▲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현대건설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골자로 한 확약서를 조합에 제출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5대 확약서'를 통해 △공사비 절감 △금융비용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상업시설 수익 확대를 통한 분양수익 극대화 등으로 조합원당 1억9000만원이상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3.3㎡(평)당 공사비로 881만원을 제시했다. 검증된 기술력과 아파트 수행실적을 바탕으로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원가를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조합원 입장에선 가구당 약 7200만원 절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 날인 확약서'와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 및 비용부담 확약서'를 날인 제출해 시공사 선정 즉시 계약체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비용 절감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전액을 CD+0.1%로 책임조달하겠다는 '사업비 대출금리 확약서'를 날인 제출했다.

    금융비용을 215억원 절감해 가구당 약 1800만원 추가이익을 제공하겠다는게 회사 측 입장이다.

    또한 금리 상승시에도 변동없는 확정금리로 조합원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공사기간 단축도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57개월 공사기간보다 8개월 줄인 49개월만에 공사를 마쳐 금융비용을 추가로 844억원 절감하겠다고 했다. 약속한 기간내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책임준공 확약서'도 날인 제출했다.

    또한 기존 상업시설 면적을 1283평 더 확보해 641억원 추가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상권활성화를 목표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에비슨영과 협력하는 한편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전담인원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분양 발생시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까지도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해 조합원 이익을 지키겠다는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도 제출했다.

    현대건설 측은 "조합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 5대 확약서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조합원을 위한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며 “‘디에이치 한강’이 한강변의 새로운 중심이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