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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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64.23%(8350원) 상승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020년 설립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끝에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를 허가받기도 했다.자큐보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앞서 상장 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9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회사의 최소 희망 금액보다 19% 낮은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92대 1을 기록했다.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국내 신약연구개발 기업의 새로운 지향점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