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배연로봇 독점 공급 MOU인력 대체 소방·구조 가능해져
  • ▲ 중국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의 소방로봇 ⓒ유진그룹
    ▲ 중국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의 소방로봇 ⓒ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의 물류·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TXR로보틱스가 중국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GuoXing Intelligent)과 소방로봇 국내 독점 공급계약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궈싱즈넝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 바오밍송(Bao MingSong) 궈싱즈넝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TXR로보틱스는 궈싱즈넝의 소화로봇과 배연로봇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다양한 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궈싱즈넝의 첨단 기술력은 국내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소화로봇은 인화성 물질, 독성 물질, 저산소 환경 및 연기가 있는 재난 현장에 진입해 소방 및 구조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

    실시간 원격 감시와 대기 가스 감지 기능을 통해 화재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소화전으로부터 최대 60m 떨어진 거리까지 이동해 작전상황에 맞게 다양한 기능으로 소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배연로봇은 연기 배출 기능과 소화, 공기 공급, 냉각 등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로봇이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팬 유압 구동 방식의 강력한 배연 시스템을 가동해 연기를 배출하고, 화재 확산 방지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엄 대표는 ”국내 환경에 맞게 제품의 기능 조정 및 사용 절차를 마친 후, 제품 출시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