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 6명 발탁… 디지털 및 현장 영업력 강화 조직 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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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0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사회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본업 혁신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젊은 임원을 대거 기용해 영업추진그룹과 신설된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기관솔루션그룹 등 10개 그룹의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또 임기만료 임원 14명 중 9명을 교체해 대규모 인적 쇄신을 실시하고 본부장이 아닌 부서장이라도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발탁했다. 특히 70년생 이후 젊은 임원을 6명 기용해 세대 교체를 가속화했다.◇ 1972년생 임원 발탁 등 세대교체 가속화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김재민 그룹장은 리테일, 기업, 해외법인 등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관리 및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전문가다.영업추진3그룹장으로 선임된 양군길 그룹장은 심사 및 여신기획 등 여신 분야의 전문성과 오랜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장으로 선임된 최혁재 그룹장은 1970년 생으로 리테일, 해외법인 및 다년간의 디지털 관련 직무 수행을 통해 신한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보유했다.고객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이봉재 그룹장 역시 1970년이다. 그는 리테일, 기관점포장, 영업추진부장 등 균형감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에도 1970년생 강대오 그룹장이 배치됐다. 강 그룹장은 풍부한 기관 영업 및 플랫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CIB그룹장으로 선임된 장호식 그룹장은 PIB, 투자금융부 등 IB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며 쌓은 탄탄한 업무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지녔으며, 테크(Tech)그룹장으로 선임된 윤준호 그룹장은 ICT와 영업현장, 해외 근무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는 거시적인 시야를 가진 전문가다.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정빈 그룹장은 1972년생으로 GIB·대기업사업부장에서 곧바로 임원으로 승진하게 됐다. 종합기획부, 지주사 재무팀, 대기업사업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행 경영전략,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준법감시인으로 선임된 전종수 상무도 1972년생으로 가장 어린 임원이다. 준법감시부장에서 본부장을 건너뛰고 임원으로 승진했다. 전 상무는 변호사로서 전문적인 법적 지식과 준법감시부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준법감시체제 집행 및 운영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정보보호본부 상무로 선임된 송영신 상무는 1971년생으로 부장에서 상무로 직행했다. 송 상무는 ICT·인프라 보안, 정보보호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기술부문 보호 및 개인정보 보안 관리의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이번에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고객솔루션부 신설 등 조직개편… “‘고객몰입조직’으로 전환”신한은행은 디지털사업과 현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시행했다.우선 고객 관점에서 솔루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를 신설했다.또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와 제도 개선 등 고객 편의성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편의성 Tribe’도 신설했다. 별도 조직이던 디지털솔루션그룹은 ‘디지털솔루션본부’와 ‘디지털혁신단’으로 재편해 고객솔루션그룹으로 통합했다.이와 함께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총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을 신설하고 플랫폼 Biz를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플랫폼영업부’를 설치해 플랫폼사업을 통한 고객 확대 등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한다.또 기관고객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관솔루션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영업추진4(WM)그룹에 속했던 WM 영업 관련 조직은 ‘PWM 본부’로 재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