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부문 신설… 본부 협업 강화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역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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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캐피탈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본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15본부 43부 18팀 15지점 5사무소 체계를 1부문 13본부 41부 21팀 3센터 11지점 3사무소로 재구성하며 유기적 협업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영업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리테일금융본부 △영업채널본부 △고객전략본부를 배치함으로써 본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시장 분석 결과를 신속히 상품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했다.

    또한 기업·투자금융본부의 경우 영업부서를 지원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영업과 지원 간 역할을 명확히 분리했다. KB캐피탈 측은 영업력 강화를 위한 체계를 보다 견고히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행 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슬림화도 추진했다. 기존 고객전략본부와 디지털사업본부를 통합한 새로운 '고객전략본부', 리테일심사본부와 채권관리본부를 통합한 '리테일관리본부'를 신설해 고객과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전문성 강화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 임원 인사도 단행됐다. 특히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리더를 중심으로 경영진을 재편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이어 경영진 인사에서도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겸비한 리더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편된 조직 체계와 경영진 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