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서비스본부 신설…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내부통제·소비자 보호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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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해보험이 2025년 경영목표 달성과 중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금융당국의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손보 측은 올해 상품과 영업 역량 강화에 집중해 장기보험 기반을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고객 서비스 개선과 소비자 보호 강화로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대표이사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가 신설된다.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보상,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소비자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는 One-Stop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보험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임규상 삼성화재서비스 상무가 선임됐다. 임 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자동차보험 보상을 시작으로 인사,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에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했다.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로는 서영종 전 손해보험협회 수석상무가 선임됐다. 서 상무는 약 30년간 손해보험 업계에서 활동하며 자동차보험, 기획, 준법감시,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자동차보험본부는 영업 채널을 통합해 상품과 채널 간 연계를 확대했으며 경영지원본부에는 '경영기획실'을 신설돼 의사결정 체계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하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