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맡은 양평동 오피스빌딩 본사이전 확정LB자산운용과 계약…도심 임대료 상승 영향
  • ▲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2027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시공을 맡은 양평동 오피스빌딩으로 본사이전을 확정하고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빌딩은 2027년 준공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도 같은 빌딩으로 이전한다.

    회사 측은 "SK에코엔지니어링이 함께 입주하면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SK에코플랜트의 이번 결정이 도심업무지구(CBD)내 급등하는 임대료와도 관련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한 서울 주요 업무권역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1평(약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