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특화 편의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 적용동급 최고 수준 1열 ~ 3열 실내 공간 갖춰첫 현대차 노사 대표 함께 론칭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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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2세대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로 단장한 팰리세이드는 더 편해지고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15일 현대자동차는 전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특징을 보인다.전일 진행된 행사에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 역시 최대 생산, 적기 공급, 완벽 품질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용문 지부장은 "완벽한 품질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생산해 고객의 소중한 자동차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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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 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특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동 모터를 활용한 각종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팰리세이드는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는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해 쾌적한 공간감을 완성했으며,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나아가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성능을 강화하는 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팰리세이드의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을 확보했다.이날 팰리세이드의 상품성에 대해 발표한 전은석 MLV프로젝트2실 실장은 "기존 대비 전장과 전고를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타이어 또한 최대 21인치를 적용해 당당한 외관을 적용했다"라고 말했다.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설명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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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고급스러운 가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늑하고 세련된 가구 컨셉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총괄을 맡은 송현 현대내장디자인실 상무는 "현대차는 고객 중심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객과 깊이 공감하며 일상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팰리세이드의 경우 편안한 가구로 채워진 거실을 옮겨온 듯한 내장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송 상무는 "팰리세이드 내 공간이 가족들의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또 어떻게 쓰일지 고민하면서 탑승자가 차 안에서 마주할 작은 순간들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라며 "고객들의 사용성을 세세하게 고려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에 맞춰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위치한 열린광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고객 이벤트에 나선다.전시 공간은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팰리세이드 차량 3대와 함께 팰리세이드의 다채로운 색상과 소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컬러칩 및 내장재 등을 전시한다.현장에는 전문 카마스터의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담 라운지도 마련되며, 별도 사전예약 없이도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팰리세이드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