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 한마당' 공연부터 아쿠아리스트 특별 웨이빙까지 에버랜드, 설 연휴 '설레는 K-놀이대전' 특별 이벤트롯데시네마, 1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 공개
  • ▲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롯데월드 어드벤처
    ▲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롯데월드 어드벤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설 연휴를 맞게 됐다. 연초,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테마파크와 영화관을 찾는다면 지루할 틈도 없다. 국악, 한복 등 우리 민족의 전통을 담은 즐길거리부터 각종 장르의 최신 영화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돼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2월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민속 한마당은 우리 민족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풀어내, 매년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복을 차려 입은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등장을 시작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의 전통 타악기가 신명 나는 장단을 연주하며,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정지 공연 음악이 새로이 변경돼, 한국적인 정서와 민속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전한다. 공연 마무리에는 손님들과 연기자가 함께하는 신나는 포토타임까지 진행된다.

    어드벤처 3층 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다룬 특별전 ‘여민락: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음악으로 세상을 조화롭게 다스리고자 했던 조선시대 왕의 모습과 더불어, 새해마다 열리던 궁중 행사, 왕실과 민간이 함께 하던 축제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궁중 악기 실물 약 20점과 더불어 왕실 행사 회화, 풍속도, 방상시 탈, 처용탈 등을 다양하게 전시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4시30분)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특별 웨이빙이 진행된다. 

    아쿠아리스트들이 국악 선율과 함께 손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새해 메시지를 전하며, 설 명절의 따뜻함을 더한다.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훔볼트 펭귄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건강검진 가는 길’ 이벤트가 마련된다. 
  • ▲ '설레는 K-놀이대전' ⓒ에버랜드
    ▲ '설레는 K-놀이대전' ⓒ에버랜드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최근 유명 드라마를 통해 전세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우리 나라 고유의 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무민이 점쳐주는 신년 운세, 매일 펼쳐지는 불꽃쇼, 풍성한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설날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설레는 K-놀이대전' 특별 이벤트가 펼쳐져 바닥에 그려진 트랙을 따라 이동하며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 드라마에 나왔던 5가지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카니발 광장 계단에는 가위바위보를 하며 정상에 먼저 올라가면 이기게 되는 미니 보드게임존을 마련해 어릴적 추억을 소환한다. 계단에는 '3칸 전진', '2칸 후진', '상대방과 위치 바꾸기', '간식 쏘기'와 같은 재미있는 미션들도 랜덤으로 마련돼 있어 가위바위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카니발 광장 옆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떡만두국과 전통 간식 등 설날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상품점에서는 한복 인형옷, 복조리 인형 등 설날 테마의 신규 굿즈 28종도 새롭게 선보여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노르딕 포레스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귀여운 무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카드를 선물받는 '무민 포토타임·행운낚시' 스페셜 이벤트가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4회 진행돼 누구나 현장 줄서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건강, 행복, 애정, 금전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낚시게임을 통해 랜덤으로 뽑아보며 올 한해 운세를 재미있게 점쳐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무민 IP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도 설날을 맞아 확대 운영에 돌입해 연휴 기간 중 매일 저녁 펼쳐진다. 
  • ▲ 1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롯데시네마
    ▲ 1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에서는 1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다. 

    겨울날 추위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영화 ‘사일런트 러브’는 목소리를 잃은 그와 빛을 잃은 그녀가 만나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가는 이야기로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미드나잇 스완’을 연출한 우치다 에이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셀린 시아마 감독과 배우 아델 에넬, 오에미 멜랑이 만들어낼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국내 개봉 5주년을 기념해 보석발굴 프로젝트 10번째 선정작으로 극장 재개봉됐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작품이다.

    이마시로 타카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프랑스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인 ‘고스트캣 앙주’도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