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 대상 경영 실적 설명회 개최매출 5조1612억원으로 18.3% 상승벌크선 운임지수 약세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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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2024년 매출 5조1612억원, 영업이익 471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3% 늘었고 영업이익은 22.1%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한 1조6755억원을, 영업이익은 59.8% 상승한 1098억원을 기록했다.드라이벌크 부문은 운용 선대 확대 및 운송 물동량 증대를 통해 4분기 운임지수 약세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2% 상승했다. 컨테이너선 부문 또한 고시황이 유지되며 호실적을 지속했다. 탱커 부문은 MR시황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LNG 부문은 대선 계약이 확정된 신조 선박이 지속 인도되며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전기 대비로는 매출은 31.2%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4.3% 하락했다. 해운 영업 활동성 강화 기조로 운용 선대가 늘었고, 곡물 판매량 증가(연간 311만톤)에 따른 곡물사업 매출액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확대됐으나 용선료 증가 및 해상운임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약화했다.팬오션은 결산연도 기준 2020년부터 배당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이사회를 통해 2024년 배당금을 주당 120원으로 정해 3월 26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재무제표 승인 건에 포함할 예정이다.아울러 2024년 2월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한 새로운 배당가이드라인에 근거, 매년 배당성향을 확대하며 주주환원을 증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5개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하게 된다.팬오션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시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응력 강화 및 영업 활성화 노력으로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와 파나마, 수에즈운항 양대 운하의 통항 제한 해소에 따른 선박 공급 효과 감소 우려 등으로 2025년 해운 시황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팬오션은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선대 확보 및 운용,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동시에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