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군 확대 등 시장 수요 적극 대응…신규 생산구역 및 원자재 창고 등 신설
  • ▲ 에스지헬스케어 이천 공장 이미지 ⓒ에스지헬스케어
    ▲ 에스지헬스케어 이천 공장 이미지 ⓒ에스지헬스케어
    에스지헬스케어가 경기 이천에 위치한 공장의 증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높은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제품군 확대, 원자재 보유 증가 등 시장 수요에 맞춰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공장 증설로 품목별 CAPA를 꾸준히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장 증축에는 약 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나섰다. 공장은 약 720평을 추가 증축해 총 10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췄으며, 신규 생산구역 및 사무실을 비롯해 원자재 창고, 출고대기 구역, 개발실, 제품전시실 등으로 구성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공장 증축으로 평균 CAPA 예상치가 약 3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국내를 넘어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품목별 생산능력을 확대해 매출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K-의료기기’로 국가 경쟁력을 갖춘 당사의 매출은 다른 분기 대비 4분기 해외매출의 비중이 큰 편”이라며 “다만 지난해는 4분기에 발생한 국가혼란상황에 따라 해외 고객사의 발주가 연기되며 매출 실적이 이연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연된 매출의 대다수는 올해에 납품할 예정으로,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하나금융22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같은 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됐으며, 영상진단 의료기기 제품군 전체에 대응 가능한 이른바 Full Line Up(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