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부터 주 2회 운항이스타항공 운항 노선 중 최장 거리
  • ▲ 이스타항공이 LCC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취항한다. 
 ⓒ뉴데일리DB
    ▲ 이스타항공이 LCC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취항한다. ⓒ뉴데일리DB
    이스타항공이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카자흐스탄 노선에 취항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하늘길을 넓힌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알마티 노선은 오는 4월 7일부터 주 2회(월, 금) 운항한다. 

    가는 편은 1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22시 45분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23시 45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날 9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알마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노선 중 최장 거리로, 편도 약 6시간 소요된다. 연료 효율이 높고 운항 가능 거리가 길어 중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8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톈산산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알마티는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여행지다. 특히, 트레킹,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 ‘액티비티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스타항공은 알마티 취항을 기념해 이날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19만9000원부터며, 탑승 기간은 취항일인 4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알마티는 외국인 노동자와 고려인 동포 등의 항공 수요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이번 취항으로 많은 분들이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