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제외 운용규모 100억 이상 해외 금융섹터 펀드 중 선두
-
-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대표 투자은행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의 1년 수익률이 동일 유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S-R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32.29%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운용규모 100억 원 이상의 해외 금융섹터 펀드 가운데 1위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다.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는 글로벌 투자은행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에는 △JP모건체이스(5.96%) △골드만삭스(5.48%) △모건 스탠리(5.45%) △뱅크오브아메리카(5.37%) 등이 포함돼 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융 규제 철폐를 예고함에 따라 투자은행에 대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해당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8.66%를 기록하고 있다.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자본 규제 요건이 완화되면 대형은행이 확충할 자본금 규모가 줄어들어 대형 투자은행의 공격적인 투자 및 대출이 가능하다"며 "이에 추가로 주주환원 여력 향상으로 자사주 매입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재료가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