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 100.2→101.5…집값 상승 기대감↑'노도강' 동북권 0.6p 내려…수도권·지방도 하락
-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풍선효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일대 아파트 매수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9로 전주 96.7대비 0.2포인트(p) 올랐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 수요·공급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99.9보다 0.6p 오른 100.5를 기록하며 9주만에 기준선을 넘어섰다. 반면 강북지역은 93.2로 전주 93.5대비 0.3p 낮아졌다.권역별로는 강남3구가 속한 동남권은 100.2에서 101.5로 1.3p 오르며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허제 해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12일 서울시는 '잠·삼·대·청' 일대 아파트 305곳 가운데 291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8로 전주 99.7대비 0.1p 올랐다.강북에선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이 100.3으로 전주 100.2보다 0.1p,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98.5로 전주 98.3대비 0.2p 각각 올랐다.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은 89.9로 전주 90.5보다 0.6p 내렸다.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92.2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수도권은 95.2에서 95.4로 0.2p, 지방은 89.4에서 89.2로 0.2p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