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 점유율 26.7% … 전년 대비 3.4%P 늘어오프라인 분유 시장 위축에도 성장세 이어가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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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경로 분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매출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점(POS) 기준 분유 매출액은 약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유 시장이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남양유업은 약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6.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P 늘어난 수치다.남양유업은 1967년 국내 최초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인 이후 ▲편안한 소화 흡수를 돕는 ‘임페리얼XO’ ▲초유 단백질과 41가지 국내 최다 영양성분을 담은 ‘아이엠마더’ ▲3% 미만 한정 생산되는 유기농 산양 원유를 사용한 ‘유기농 산양유아식’ 등을 꾸준히 선보였다.또한 일반 분유 섭취가 어려운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등을 생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남양유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산 분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남양유업 역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캄보디아 시장은 지난해 한국 분유 수출액이 1562만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사이 14배 급성장했다. 현재 남양유업은 캄보디아에서 대표 브랜드 ‘임페리얼XO’와 현지 맞춤형 분유 ‘스타그로우’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이밖에 중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등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품질 관리와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