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선택이 성장 바탕"최근 1년간 개인 순매수액 3730억
  •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2조324억 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ACE ETF 최초의 2조 원 돌파 상품이 됐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최대의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로 올해 들어 순자산이 2395억 원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성장의 바탕에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데다 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개인 순매수액은 3730억 원이었다. 국내 141개의 채권형 ETF 상품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미국 장기 국채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ACE ETF 최초의 순자산액 2조 원 돌파 상품이 탄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