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시장매수 진행 예정검토 후 서비스 재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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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가 해킹 피해로 탈취된 위믹스 코인에 대해 재단 보유분으로 대체하고 추후 시장에서 매수해 복구하기로 했다.

    위믹스 팀은 6일 공지를 통해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탈취된 위믹스는 우선 재단 보유 수량으로 복구하겠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자산 탈취로 발생한 시장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위믹스 코인시장 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믹스 팀은 “투자자 보호책의 일환으로 단기 시세 차익 거래자가 아닌 홀더 분들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지난달 28일 해킹당해 865만4860개의 위믹스를 탈취당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액은 당시 시세 기준 약 90억원이다.

    해킹 사고 여파로 위믹스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 공동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 팀은 현재 중단된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에 대해 안정성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믹스 팀은 “이번 자산 탈취로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본 사안에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믹스는 17시 기준 전일 대비 약 26.6% 오른 8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