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재개 “보안성 강화”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가 재개됐다. 위믹스 해킹 사건 이후 약 20일만이다.

위믹스팀은 21일 공지를 통해 ‘블레이 브릿지’ 서비스가 완전 재개돼 브릿지, 스왑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킹사고로 탈취된 자산은 재단 보유 수량을 사용해 복구했다. 다만 보안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재개에 필요한 수량을 우선 복구했고 나머지는 복수의 지갑에 분산 보관하고 안정성을 면밀하게 점검해 순차적으로 전량 복구할 예정이다.

위믹스팀은 “브릿지를 통한 교환 수요가 순간적으로 급증할 경우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지연될 수 있으나 보안을 위한 단계적 조치인 점 이용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린다”며 “강화된 보안 조치의 적용을 위해 그 동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재개와 정상화를 위해 위믹스팀은 의심되는 모든 침투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조치를 통해 관련 로직 및 인증 로직을 교체했다. 아울러 공격자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블록체인 관련 서버 인프라를 새로운 환경으로 이전했고 퍼블릭·프라이빗 키 교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