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 수량 해당 금액에 12억5000만원 추가최대 1년 이내 완료, 개시 일정은 미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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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가 위믹스 해킹피해 후속 조치로 100억원 규모 바이백을 진행한다.

    위믹스팀은 13일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에 따른 시장 영향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위믹스 코인 바이백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백은 가상자산 발행사가 시장에 유통된 가상자산을 다시 매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믹스팀에 따르면 탈취된 위믹스 수량은 865만4860개로 당시 원화 기준 환산시 약 87억5000만원에 해당한다. 여기에 12억5000만원을 추가해 총 100억원 규모로 바이백을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바이백은 최대 1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시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다.

    위믹스 팀은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바이백 시장 일정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며 “의도와 달리 시장 가격조정 수단으로 인식되는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최대 진행 기간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바이백이 완료되면 최종 바이백 수량과 이를 보관할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매수 거래 진행소도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위믹스 팀은 “21일 완료를 목표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 재점검과 전면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플레이 브릿지 이슈의 충격을 빠르게 회복해 서비스와 생태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