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식품청장·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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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해 각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와 K-푸드 수출 확대와 농업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다.농식품부는 송 장관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을 통해 농식품 및 동물의약품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 기술 협력 강화, K-푸드 글로벌 홍보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수출 품목 홍보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반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싱가포르에서는 데미안 찬 식품청장과의 회담을 통해 한우 등 신규 품목 수출 확대와 식량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세계 1위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를 기록한 고소득 국가로 우리 농식품 수출이 지속 성장하는 전략적 시장이다.올해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 소비자·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K-푸드 홍보 행사도 개최된다. 송 장관은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해 한식과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릴 마련할 예정이다.베트남 방문에서는 도득두이 농업환경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농식품 및 동물의약품 수출 확대, K-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 4위 국가로,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및 기술이전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핵심 파트너국이다.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수출되는 참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지 식품 기업들과 직접 만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송 장관은 "이번 방문이 우리 농식품과 농업기술의 세계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