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총에서 다섯가지 중점 추진사항 제시"소통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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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영 효성 부회장이 이날 주총에서 발언하는 모습. ⓒ효성
김규영 효성 부회장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1일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부회장은 올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소통과 협력 ▲책임경영 실천 ▲브랜드 가치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실현 등 다섯 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김 부회장은 “소통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면서 “회사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경청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타협 없는 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부회장은 8년 만에 대표에서 물러난다.그는 1972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섬유PG 최고기술책임자(CTO), 중국 총괄 임원,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 PU장 등을 지났으며, 2017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효성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